K리그 일정, 순위, 역사, 린가드 영입 및 계약기간
K리그 창설 및 초기 발전 (1983~1989)
한국 프로축구의 시작은 1983년 ‘코리안 슈퍼리그(Korean Super League)’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창설 당시 다섯 개 구단(할렐루야 FC, 육공 엘리펀츠, 포항 스틸웍스, 대우 로얄스, 국민은행 FC)이 회원으로 참여했으며, 첫 대회 우승은 할렐루야 FC가 차지했습니다. 이 시기에 프로구단과 지역사회 간 결합을 꾀하며 ‘도시 구단’ 체제를 모색했고, 이는 이후 리그 명칭 변경과 확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
1987년부터 홈 앤 어웨이 방식을 도입하면서 전국 단위의 정규리그 구조를 완비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 시기 축구 인프라가 개선되고 중계 방송이 확대되면서 프로축구의 사회적 입지가 빠르게 강화되었습니다.
전문 리그화 및 명칭 변경 (1990~1997)
1990년대 초반 ‘코리안 프로페셔널 풋볼 리그’로 명칭을 바꾸며, 구단의 조직 운영 및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 보다 체계화되었습니다. 당시 리그는 1983년 창단 구단 외에도 신규 창단 및 이전 구단을 포함해 회원 수가 꾸준히 늘어났고, 1996년에는 12개 구단 체제에 진입했습니다 .
1998년에는 공식 명칭을 ‘K리그’로 단순화하면서 스폰서십을 강화했고, 기업 구단의 브랜드 노출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재정 기반이 튼튼해진 구단들은 선수 영입과 훈련 시설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
현대화와 구조 개편 (1998~2012)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K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와 ‘리그컵’이 도입되어 경기 수와 흥행 요소가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2005년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2장으로 늘어나면서 엘리트 클럽 간 경쟁이 심화되었고, K리그 소속 클럽들은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
그러나 2011년 시즌을 끝으로 챔피언십 및 리그컵이 폐지되었고, 2012년 말에는 ‘스플릿 시스템’(3라운드 정규리그 후 상·하위 6개 팀으로 분할)이 도입되어 경기 운영 방식이 전면 개편되었습니다 .
2부 리그 도입 및 현행 체제 (2013~현재)
2013년에는 1부리그(K리그 클래식)와 2부리그(K리그 챌린지)가 공식 출범하며 승강제가 도입되었습니다. 1부 12개 팀, 2부 10개 팀으로 구성이 확정되었고, 하위 1개 팀은 자동 강등, 11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자리를 겨루도록 변경되었습니다
2018년 1월에는 K리그 클래식을 ‘K리그1’, 챌린지를 ‘K리그2’로 재명명하여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현재까지도 1부·2부 각 12개 팀이 승강제를 기반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4월 25일 기준 K리그1 현재 순위
아래 표는 2025년 4월 23일까지의 경기 결과를 집계한 K리그1 순위표로, 4월 25일 기준 최신 순위입니다.
| 1 | 대전 하나 시티즌 | 10 | +6 | 20 |
| 2 | 울산 현대 | 11 | +3 | 17 |
| 3 | 광주 FC | 10 | +2 | 16 |
| 4 | 전북 현대 | 9 | +4 | 15 |
| 5 | 김천 상무 | 9 | +2 | 14 |
| 6 | FC 서울 | 9 | 0 | 13 |
| 7 | 강원 FC | 9 | –1 | 13 |
| 8 | FC 안양 | 10 | –1 | 12 |
| 9 | 포항 스틸러스 | 9 | –3 | 12 |
| 10 | 제주 유나이티드 | 9 | –1 | 11 |
| 11 | 수원 FC | 9 | –5 | 7 |
| 12 | 대구 FC | 10 | –6 | 7 |
가장 유명한 선수 소개
한국 프로축구 통산 최다 득점자이자 레전드 스트라이커인 이동국은 1998년 데뷔 후 2020년 은퇴 때까지 K리그1에서만 548경기에 출전해 22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의 득점 비율(0.42골/경기)은 리그 사상 최고 수준이며, 꾸준한 활약으로 다수의 MVP와 ‘베스트11’에 선정되었습니다 .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몬테네그로 출신의 데얀 담자노비치가 380경기에 출전해 198골을 넣어 역대 외국인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리그1의 득점 효율(0.52골/경기)은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
가장 유명한 감독 소개
클럽 역사상 최다 리그 우승(6회)과 AFC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끈 최강희 감독은 13년간 전북 현대를 지휘하며 ‘제왕’으로 군림했습니다. 리그 ‘감독상’ 5회 수상, 아시아 올해의 지도자상까지 획득했으며, 안정적 경기 운영과 조직 전술로 ‘최강희 축구’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최근에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를 이끌며 2022·2023년 K리그1 감독상을 연속 수상했습니다. 전설적인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서 선수 시절의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조직력이 뛰어난 팀을 구축했습니다.
Jesse Lingard 소개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을 거친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1992년 12월 15일생, 1.74m)는 2024년 2월 8일 무적 신분으로 FC 서울에 합류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3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며, 2025년 12월까지 계약돼 있습니다. 리그뿐 아니라 마케팅·미디어 측면에서도 ‘한류급’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린가드 영입 비하인드 스토리
린가드는 2023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방출된 후 한동안 진로를 모색하던 중, FC 서울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영입을 위해 무보수 스폰서십 패키지와 서울 시내 광고 캠페인 모델 활동을 보장해 주었고, 린가드는 ‘새로운 도전’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비전을 높이 평가해 이적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개인적 사연도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한 린가드는 2023년 조부모 상을 겪으며 축구를 잠시 떠났습니다. 서울 이적은 정신적 회복의 기회로도 작용했으며, 가족과 가까이 지내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다고 전해집니다.
위와 같이 K리그의 역사, 현행 순위, 대표 선수·감독, 린가드 이적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프로축구의 발전 과정부터 2025년 현재의 경쟁 구도 및 글로벌 스타의 합류 배경까지, K리그가 국내외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